안녕하세요?
엔젯인포(NZINFO) 유학원 운영자 제니스입니다.
뉴질랜드에서 초등학생 아들과 함께 지내며 가장 신경 쓰는 일 중 하나가 바로 도시락 준비예요. 한국에서는 급식 문화가 잘 정착되어 있어 어린이집부터 초등학교까지 도시락 걱정을 할 필요가 없었지만, 뉴질랜드에서는 각자 도시락을 챙겨야 하기에 준비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됩니다. 다른 친구들은 어떤 음식으로 도시락을 채워오는지 물어보면 만두, 피자, 볶음밥, 샌드위치 혹은 점심을 주문해 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뉴질랜드 학교 도시락은 건강한 식재료를 사용하여 아이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도시락에는 과일, 채소, 통곡물 그리고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들이 많이 사용됩니다. 또 뉴질랜드는 다문화 사회로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도시락에 담기도 합니다. 또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작은 용기에 나눠담고 환경 보호를 위해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사용 가능한 도시락통과 실리콘 종류를 사용하는게 일반적 입니다.
뉴질랜드에서는 보통 과일 간식(Fruit Break), 아침 간식(Morning Tea), 점심(Lunch)으로 나누어 도시락을 준비해요. 야채나 과일 간식은 비교적 쉽게 해결할 수 있지만, 간식류는 매일 다양하게 준비하려면 조금 고민이 필요하더라고요. 처음에는 한국 슈퍼에서 구입한 과자로 채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뉴질랜드 대형 슈퍼마켓이나 중국 슈퍼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과자도 함께 찾아보게 되었어요.
이렇게 간식을 다양하게 준비하다 보니 아이도 매일 어떤 간식이 들어있을지 기대하는 모습이 참 귀여웠답니다. 특히 뉴질랜드 슈퍼에서 파는 과자는 한국과는 조금 다른 맛과 종류가 많아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데 도움이 되었어요.
앞으로도 이렇게 도시락을 꾸려가며 뉴질랜드에서 아이와 함께 소소한 즐거움을 나눌 계획입니다. 뉴질랜드에서 도시락을 싸야 하는 분들께 작은 팁이 되길 바라며, 저처럼 다양한 간식을 시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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