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엔젯인포(NZINFO) 유학원 운영자 제니스입니다. 😊
지난 8월에 이어 11월에도 어김없이 인스펙션을 앞두고 부동산에서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메일을 확인하자마자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아, 잔디를 깎아야겠다!" 하는 생각이었어요. 이번에도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해 각자의 트리머를 들고 함께 정원 손질을 시작해 보았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집을 렌트하면 정기적인 인스펙션에 대비하는데, 그 중 가장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바로 잔디 관리입니다. 한국과는 달리 뉴질랜드는 넓은 정원과 잔디가 있는 집들이 많아서 대부분의 렌트 계약서에는 정기적으로 잔디를 깎아야 한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통 4주에 한 번씩 관리하라고 하지만, 비라도 한 번 내리면 잔디가 금방 무성해져서 조금이라도 늦게 깎으면 작업이 훨씬 힘들어집니다.
인스펙션 때 관리업체가 집을 방문해 잔디나 정원의 상태가 미흡하다고 판단하면 경고를 받을 수 있으며, 반복될 경우 재계약에 불이익이 생길 수 있어서 꾸준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강한 햇볕과 잦은 비로 잔디가 더 빨리 자라, 평소보다 더욱 신경을 써야 해요.
사실 잔디를 깎는 일도 정원 손질의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뉴질랜드의 집주인들은 잔디 외에도 정원의 나무나 덤불 상태도 세심하게 확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원 전체를 깔끔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은 평가를 받는 비결이랍니다. 저도 잔디 면적이 넓지 않고 아이와 단둘이 생활하기 때문에 직접 관리를 하고 있지만, 주기적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어요.
정리할 부분이 많지만 이번에도 차근차근 준비하여 좋은 결과를 받았으면 합니다. 인스펙션이 다가올 때마다 조금은 긴장되지만, 그만큼 집을 잘 관리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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