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20년 경력의 유학 전문가가 아닌, 뉴질랜드에서 조기유학 중인 학부모로서의 경험담을 나누어 보려 합니다. 저희 아들은 한국에서 초등학교 2학년을 잠시 다니다가, 작년 4월에 뉴질랜드로 조기유학을 와 현재 1년 7개월 뉴질랜드에서 유학중 입니다. 첫날의 긴장감과 걱정도 컸지만, 지금은 학교 생활에 완전히 적응하여 즐겁게 다니고 있답니다.
뉴질랜드 조기유학 준비과정과 지역 선택
조기유학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할 부분은 지역 선택입니다. 오클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웰링턴 등 주요 도시가 각기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어 생활환경과 교육 스타일을 미리 파악해 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1년만 체류하신다면 상대적으로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대도시를 선택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뉴질랜드 1년 살기 비용 정리
- 학비: 초등학교의 경우 연간 학비는 약 NZ$12,000~15,000로, 한화로 약 천만 원에서 천이백만 원 선입니다.
- 주거비: 오클랜드를 기준으로 2베드룸 주거비는 한 주에 NZ$650~700 수준이며, 연간으로 환산하면 약 2,800만 원에서 3,000만 원 가량이 됩니다.
- 차량 구입: 보통은 중고차를 구입 후 1년 후 되파는 방식으로 생활하십니다. 중고차 가격은 약 NZ$15,000~20,000 정도로 예산을 세우시면 무난합니다5
- 기타 생활비: 생활비는 개인별로 차이가 크지만, 대략적인 예산을 미리 계획하시면 안정적인 유학 생활에 도움이 됩니다.
뉴질랜드 학생비자 발급과 준비 서류
학생비자는 지역 및 학교 선정 후 학비를 납부하면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필요 서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학생 여권 및 학부모 여권
- 영문 잔고증명서
- 영문 가족관계증명서 및 주민등록등본
- 학부모 소득증명서, 유학 학업 계획서, 신체검사 정보
뉴질랜드 학기 시작일 (2005년)
- 1학기: 1월 27일(2월초) ~ 4월 11일 (1학기 시작은 학교별 차이있음)
- 2학기: 4월 28일 ~67월 27일
- 3학기: 7월 14일 ~ 9월 19일
- 4학기: 10월 6일 ~ 12월 19일
처음에는 낯선 환경에 긴장도 했지만, 금세 학교에 적응해 친구들과 축구를 하거나 놀이터에서 놀며 뉴질랜드 생활을 즐기기 시작했어요. 선생님들께서도 구글 번역기를 활용해 수업 내용을 친절히 설명해 주시는 덕분에 아이가 영어가 서툴러도 큰 문제 없이 생활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유학을 선택하면서 수많은 고민을 했지만, 직접 경험해 보니 그 선택에 후회는 없었어요. 아이가 즐겁게 학교를 다니는 모습을 보며 저 역시 뉴질랜드 생활에 대한 확신과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의 조기유학을 준비하는 모든 부모님들께, 저희의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준비 과정에서 막막함을 느끼실 수 있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다 보면 어느새 적응해가는 자녀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거예요.
겨울이 다가오는 한국에서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환절기 감시 잘 이겨 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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